열심히 맞춘 장비는 사실 포기할수있어요. 제경우는 키트 시즌별 50개쯤이랑 빕삡말고는 돈은 안쓰고 길러서..

근데 캐릭 자체에 애정을 갖고 10년가까이 길러서 고민되네요.

반대로말하면 지금 기르고있는 캐릭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그대로 옮길수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을거같네요. 제 경우는.

길드원들이나 지인들도 보면 헤기, 델리아, 린, 오나, 카이, 허크... 

각 캐릭에 대한 애정이나 '지금껏 지른게 얼만데'같은 아까움으로 버티는 사람이 많구요.

'대체할 게임이 없다'는 이유 플레이하는 분들이 가장 많았는데 8월에 그게 깨지네요.

사람들이 다 떠나면 지른돈이나 캐릭애정이나 아까워도 어쩔수없는건데.. .

동석아 들리냐...? 9년묵은 고인물의 심정이 이런데... 

잘좀해봐라ㅠㅠ 나도 옮기기 귀찮아. 근데 지금 하는거봐선 열심히 플레이하고 질러도 몇년안에 망할까봐 구조선왔을때 떠나야하나 싶다. 잘좀해봐좀ㅜㅜ